'긁어 부스럼' 이란 말이 있듯이 긁으면 피부는 상하게 된다는건 자명한 이치다. 그럼 긁는 담당을 하는 파트는 우리몸의 어디인가? 바로 손끝에 달린 열개의 손가락끝에 달린 손톱뿐이다. 손톱이 없이 손가락 끝으로 긁을수는 있어도 부스럼은 생기지 않는다. 전에도 말한 부분이지만 너무나 중요하기에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흔히 우리몸의 일부분이 가려우면 우리는 그 가려운 부위만을 긁는것을 아니라 그 주위일대를 다 긁게된다. 즉, 가려운 부위가 동전크기라면 다섯손가락으로 긁는사이에 동전 몇배의 면적을 긁게되는것이다. 언젠가 일본서적에서 이를 표현한 글이 생각나는데 ' 삽으로 뜰것을 포크레인으로 망쳐놓고 있다'는 표현이다. 지극히 맞는 말이다.
또한 손톱사이를 잘보면 우리눈에도 검은 때들이 보이게 되는데 이들은 온갖 박테리아, 세균들의 온상이라는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이 세균덩어리의 손톱으로 세균간염이 용이한 아토피 피부를 매일같이 글어댄다는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수 없다. 특히 진물이 나는 피부에는......
자, 그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수밖엔 없다.
손톱은 가능한 매일 깍고 손톱가는도구도 철저히 갈아주자. 손톱 흰부분이 보여서는 안되고 잘 갈아서 맨살을 긁어봤을때 매끈한 느낌만이 느껴질정도로 손질해주어야 한다. 자기전에는 소독액등으로 손톱사이를 손면으로 닦아주면 좋고 올리브유로 가볍게 손톱을 맛사지 해준다. 그럼 한결 유들유들해진 손톱이 되고 긁어도 별 피해가 없을뿐 아니라 편안한 잠을 잘수가 있을것이다.
별거 아닌것 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피부가 상하는 원인을 원초봉쇄한다는 커다란 작업이므로 게을리해서는 않된다.
나도 며칠 소홀리해서 손톱이 길게 자랄때가 있노라면 다음날 잠자리에서 긁어댄 탓에 얼굴은 금방 상처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손톱관리를 잘한 날 다음 아침은 그 정도가 경미하고 훨씬 깨끗해지는것을 가족들도 느껴 오히려 가족들이 챙겨준다.
가려움이 첫째인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손톱은 흉악한 무기일뿐이다. 이런 무기를 잘만 연마해주면 피해는 적어진다는 것. 반드시 명심하고 실천하자.
1분이면 가려움증 끝 ~~~보습력/피부재생력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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